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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줄

데온 2024. 1. 16. 05:03

죽지도 살지도 못한다 노력하기엔 이 세상이 의미없고 죽기엔 죽음후에 뭐가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노력하기엔 노력해도 안될까봐 노력했는데 뒤질까봐 그렇게 안되거나 뒤지면 대체 뭘 위해서 했는지 조차 모를

아니 그걸 넘어 내가 꿈꾸는것조차 다 의미없다 이 세상이 의미없기에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것들이 의미없다 그 무엇도 모르겠다 그 누구도 내게 답을 주지 못하고 나는 그저 동아줄에 매달려 올라가거나 그냥 떨어질 선택도 하지 못한채 동아줄에 손이 까지고 근육이 끊어질것만 같은 아픔만을 계속 느끼고 있다

떨어지면 밑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통증을 느끼며 붙들고만 있다